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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TOKAart News
현대미술에서의 전시장은 단순히 작품들로 채워야만 하는 공백의 장소가 아닌 작품을 통해 작가와 관람객이 소통할 수 있는 준비된 공간으로 여겨진다. 이를 위한 노력은 물리적 공간뿐만이 아니라 인간의 내면적인 공간으로 확대되어 시도된다. 작가들은 저마다의 다양한 방식과 성향으로 대중과의 내적교류를 위한소통의 공간을 선보이고 있다.
예술은 타자와의 공존을 위한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고 있으며, 이는 서로 다른 감정이 만나는 지점을 찾기 위한 긴 여정의 일부이기도 하다. 너와 내가 가진 점과 점 사이의 공백을 녹여가는 작가들의 다양한 시도는 감정의 경계를 무너뜨리는 새로운 형태의 교감을 불러오리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