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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우

Lee, Siwoo

작가약력

학력
2014
한국예술종합학교 조형예술과 전문사 졸업

2008
홍익대학교 회화과 졸업

개인전시
2012
(UN)FAMILIAR LANDSCAPE, 갤러리 엠, 서울

2010
Royal Family, 구지갤러리, 대구2009
ITEMTITY, 갤러리 엠, 서울

단체전시
2014
무엇에 취해 있어야 할까요, 175 갤러리, 서울
Tomorrow, 이브갤러리, 서울

2013
9.5.9 문화복덕방, 토카예술공장, 서울
Drown to drawing, 175 갤러리, 서울
Drown to drawing, 나카이 갤러리, 교토, 일본
생각의 온실, 한국종합예술학교 예술극장, 서울

2011
White block NOW 2011 청년작가 6인전, 화이트블럭 갤러리, 파주
CIRCUS, 롯데 갤러리, 일산

2010
Monopoly 2010, 코스펠트 미술관, 코스펠트, 독일
IYAP 2010,인터알리아, 서울
Symbolon, Hwa’s galley, 상해, 중국
초아살롱을 만나다, 금산갤러리, 파주

2009
Wonderful Pictures, 일민미술관, 서울
청년미술프로젝트, KT & G별관, 대구
해석증후군, 도화서, 서울, 한국

2008
아주 사소한展, 갤러리 상상마당, 서울
젊은작가읽기2, 아트스페이스 판, 서울
도화서 그룹전, 대구 MBC 갤러리 M, 대구
Strange M, 헬로우 뮤지움, 서울

2007
Shared Boundaries, 갤러리 엠, 서울
보이는 소리展, 국립농아학교, 서울
Peep, 송원아트센터, 서울

작가노트

작가노트

회화는 오래된 것이다. 더구나 회화에서 무언가를 재현한다는 것은 고루한 일처럼 보인다. 하지만 이미지를 상징, 비유로 활용하는 것은 효과적인데 이는 비슷한 문화권에 있는 사람이라면 공감을 얻기 쉽기 때문이다. 그러나 근본적으로 이미지는 언어보다 불안정하고 주관적인 성격이 강하다. 예를 들어 색이 문화권마다 해석이 다르며 개개인마다 느끼는 감정이 다른 것을 보면 이미지라는 것이 얼마나 종잡을 수 없는 것인지 알 수 있다.

이 지점에서 일관된 태도로 상징적 회화를 한다는 것은 다소 무리가 있다고 보인다. 더욱이 작가의 주관적인 생산물로서의 그림을 이해하려면 그 작가의 상징체계를 이해해야만 가능한 것이다. 그래서 회화는 대부분 시각적이고 상징적 재현 물에 가까워졌다. 그래서 나는 작품에서 최대한 내러티브를 빼고 상징적 구조로부터 도주하고자 한다. 물론 이와 같은 시도는 새로운 것은 아니다. 일찍이 다니엘 뷔랭의 설치 같은 회화는 아직도 영향이 크다.

나는 설치와 같은 방식으로 회화를 확장하기보다 상징과 재현, 환영의 방식을 배제하지 않고 표현의 구조와 태도의 변주로서 회화를 구성하고자 한다. 일정한 상징방식으로 기호화하는 그림이기보다 지속적인 변화를 통해 그러한 상징체계를 변이시키고자 한다. 그래서 표현방식은 다양한 형태로 나타난다. 고전적이기도 하고 인상주의적이기도 하며 표현주의적이기도 하다. 그러한 변화가 이질적이기도 하지만 자연스레 연결지점을 만들어 유기적인 상태를 이룬다.

작품에 나타나는 다양한 이미지들은 다양한 이야기를 내포하는 듯 보이기도 하지만 이내 표현방식의 변화에 인하여 이야기로부터 후퇴한다. 그리고 그러한 변화를 바라보게 만든다. 그러한 변화의 방식과 과정을 인식하고 읽는 것이 내 작품에서 기대하는 지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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