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0. 7678. 0002tokaart@naver.com

확장의 방식_ 강주현 초대전

장소

서울시 구로구 구로동 197-28 이앤씨벤처드림타워 6차

전시기간

2014. 7. 3 ~ 10. 2

오프닝 리셉션

2014. 7. 17(목) 5:00PM

작가노트

인간 기억의 유한성을 배경으로 한 기록에 대한 욕망은 세상 많은 사람들로 하여금 사진의 활용을 촉진시켰다. 하지만 막상 사진으로 표현된 결과물들의 다수는 실제와 기억의 경계를 흐릿하게 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사진은 대상에 대한 시각을 인지가능토록 재생시키는데 용이한 매제라는 점에서 가치의 효용성은 높지만 인간이 지닌 고유의 느낌과 여운, ‘감각’이 제대로 발현되지 않는 예가 드물지 않다는 게 흠이다. 그리고 나는 이런 사진에 대한 고민들과 일련의 사진작업들을 통해 사진과 조각과 드로잉의 경계를 넘나드는 사진조각, 사진드로잉의 형식적 가능성을 실험한다. 제한된 프레임 안에서의 재현적 사진을 입체로 구현해 사진조각을 실현하고, 사진을 중첩된 선들의 집합으로 재구성해 사진드로잉을 실현한다. 그리고 시각의 영역으로만 치부되어지는 사진을 감각의 영역, 상상의 영역으로 확장시키고자한다. 단순히 느껴지는 사진이 아닌 마치 사진 속 대상이 실제화 되어 그들의 감각을 우리에게 체감케 하듯, 실재와 가상과의 미묘한 감각적 확장을 작품을 통해 표현하려 한다.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