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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 Critic Workshop

장영진 작가_ 2014.10.30

토카아 트에서는 한달에 한번씩 작가님들이 모여 작품에 대해서 이야기 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이번 자리는 크리틱 워크숍으로 장영진 작가의 작품 설명과 방향성에 대해 이야기 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장영진 작가는 초기의 작품과 지금의 작품은 많은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동양화를 시작으로  스티로폼에 아크릴 물감을 더해서 색다른 깊이의 작품을 만들기도 하고 지금은 BB탄 총알을  이용한 작품에 까지 여러가지의 스타일의 작품을 제작하였습니다. 이번 워크숍은 장영진 작가의 어린 시절부터 지금의 작품에 이르기까지 주변사람들의 조언과 작품의 방향성 등 다양한 인생 경험담을 다른 작가들과 함께 공유 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김진우 작가_ 2014. 5. 29

기계와 인간, 동물과 식물 등 자연과학 및 공학은 나의 주된 관심사였다. 로봇이나 컴퓨터, 자동차, 비행기 등의 기계와 인간은 서로 다르지만, 그들을 구성하는 각각의 구성 요소는 비슷하다는 생각을 해 본다. 예를 들어서 인간의 심장은 기계의 엔진과 같고, 음식은 연료, 뇌 는 컴퓨터와 같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지구상의 모든 물질은 끝없이 진화를 한다.
먼 미래에는 인간과 동, 식물 등 생물도 기계를 구성하는 금속, 엔진, 모터 등의 무생물과 유전자를 소통하며 얽혀 진화해 나갈 수도 있지 않을까?
생물과 무생물의 경계를 허물고 서로 유전자를 나누며, 아주 복잡 미묘한 진화을 할 것이라 생각한다. 기계의 몸과 인간의 뇌를 가진 종족, 또는 인간과 동물, 기계의 교배종, 동-식물과 기계의 교배종 등 여러 모습의 진화를 상상해본다.
자연 및 기계까지도 융합하고 통합해 새로 태어난 인류를 “신인류” 라는 이름으로 부르며 아무도 예상치 못한 모습으로 긍정적인 진화를 거듭 시켜 볼 것이다.

이시우 작가_ 2014. 5. 29

이번 크리틱을 통해 저의 작업을 소개하고 다양한 의견을 들어볼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다양한 작가들이 모인 이 공간에서 서로의 작업을 심도있게 이해하는 것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작가는 작업으로 서로 더욱 잘 통할 수 있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단지 작업실을 같이 사용한다고 동료가 되진 않습니다.
저는 최근 이전 작업과 다른 작업을 하는데 있어서 스스로도 의문하고 반문하는 과정에 있었습니다. 이 시기에 저의 관점과 다른 관점으로 저의 작업에 대해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기회는 소중했습니다. 그래서 더욱 명확해졌고 앞으로 어떻게 나아가야 할지 힌트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더욱 더 활발한 분위기로 크리틱을 이어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것은 작가 본인에게 도움은 물론이고 좋은 동료들을 만드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토카예술공장이라는 열의에 가득찬 이름을 위해 더욱 열띤 토론을 기대합니다.

고암 작가_ 2013. 8. 29

직장생활을 하면서 겪었던 경험들은 지금의 나의 생활과 작업에 많은 영향을 끼쳤다. 그 과정에서 만난 제프쿤스, 아니쉬 카푸어 같은 작가들은 나의 작업에 많은 영감을 주었다. 하지만 그런 작가들 처음 화려한 색감을 쓰기 보다는 재료 자체의 물성에서 나오는 그대로의 색감을 표현하는 것에 대한 매력을 느낀다.
나의 작업은 금속에 공기를 불어넣어 부풀려 다양한 형태를 만드는 작업이다. 나는 내 자신의 또 다른 양면성, 다양성을 표현하고 싶다. 그래서 작품의 앞뒤 색감을 다르게 사용한다. 특히 오버랩 시리즈는 다양한 자아가 겹쳐있는 현상을 표현하고 싶어 작업한 작품 중에 하나이다.
지금의 작품만 보다가 가끔 학생시절 때 작품을 볼 때가 있다. 지금과는 느낌이 많이 다른 작품들이다. 오히려 그때의 작업의 완성도가 높았다는 생각이 든다.
(옛 학생 때 작품이미지를 보여주면서)
늦은 나이에 유학을 다녀와서 2011년 7월에 국내에서 첫 개인전을 인사동에서 가졌다. 나는 KIAF(서울국제아트페어)에 들려 모든 갤러리에 작품집을 돌렸고, 이후 연결된 두 개의 갤러리가 있었다. 런던과 일본에 있는 갤러리였고 지금도 그들과는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후 국내에서 하는 아트페어에는 그들과 함께 하게 되었고 작년에는 일본에서 올해에는 런던에서 개인전 가졌다.
작가로서는 좋은 갤러리, 좋은 사람과의 첫 만남을 소중히 생각하며 좋은 인연으로 발전하길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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